발뒤꿈치 갈라짐, 여름에도 당당하게 샌들을 신읍시다!

여러분은 평소에 손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보습제나 로션을 발라 늘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며 손톱이나 손톱 주변의 거스러미도 깨끗하게 다듬으면서 관리하고 계실 거예요.

특히 한겨울 건조하고 찬바람이 쌩쌩 불면 손가락 동상도 조심해야 하고, 더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수시로 보습제를 바르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아마 손바닥이나 손가락 마디에 굳은살이라도 생긴다면 꽤나 거슬리고 신경이 쓰이실 겁니다.

왜 이렇게 열심히 관리하는 걸까요?

아무래도 손은 늘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여러분은 손만큼이나 발 관리도 잘하고 계신가요?

혹시나 발뒤꿈치 갈라짐에 고민하고 계시진 않나요?

곧 여름도 다가오는데 예쁘게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기 위해 발뒤꿈치 갈라짐 관리에 대하여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발뒤꿈치 피부는 다른 피부보다 두꺼워 쉽게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가 얇다면 혈액순환을 통해 수분 전달도 쉽게 되지만 피부가 두껍다면 그럴 수가 없으므로 평소에도 각질 관리를 잘 해야 해요.

일상적인 활동이나 오랜 시간 동안 신발을 신은 채로 걷는 것과 같은 활동으로 인해 지속적인 마찰이 발생하게 되고, 피부 보호층이 자극을 받아 손상될 수 있는데요.

이는 발목과 발뒤꿈치 주변의 피부를 건조하게 하며 쉽게 터지고 갈라지게 하며, 감염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또한 가을, 겨울에는 계절 상 우리 몸 전체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평소 갈라짐 증상이 있었다면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답니다.

그 외에도 당뇨나 호르몬의 변화, 비만, 혈액순환 장애, 폐경,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장시간 서있는 행동 등으로 유발되기도 합니다.

발뒤꿈치 갈라짐은 단순히 민감성의 문제가 아니며 일상의 불편함과 더불어 통증까지 초래할 수 있는데요.

서 있거나 걸을 때마다 발뒤꿈치에 압력이 가해지면, 이미 갈라진 상태에서 피부가 벌어지는 등 더욱 손상될 수도 있죠.

심지어 피부가 갈라지다 못해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피가 굳어 다시 회복이 되다가도 발바닥에 압력을 받는 등 자극을 받게 되면 다시 터지게 되고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높은 구두는 발바닥에 많은 하중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꼭 신어야 한다면 덧신을 신거나 패드를 넣어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맨발로 활동을 하는 경우 바닥과 발바닥 사이가 편평하게 붙어 눌리면서 발뒤꿈치가 더 딱딱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맨발보다는 양말이나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아요.

샤워나 족욕을 하여 발을 풀어주고 각질 제거도 해줘야 하는데 시판되는 다양한 각질제거기 중에 너무 날카롭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너무 과하지 않게 무리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풋크림을 촉촉하게 발라 보습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죠.

또한 두꺼운 발바닥, 뒤꿈치도 피부니까 오메가-3, 비타민 E, 아연, 철분도 잘 챙겨 드시고 충분한 수분도 섭취해 주세요.

곧 다가올 여름, 예쁘게 샌들 신고, 슬리퍼 신고 여기저기 놀러 다녀야죠!

발뒤꿈치 갈라짐 때문에 자신감 상실해서 발 감추기 급급해만 하지 말고, 미리 관리 잘하자고요.

두꺼워지고 갈라지고 터지기 전, 평소에 부드럽게 관리해서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