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아무리 자도 피곤한 이유

 

 

요즘 아침에 일어나도 피곤하고, 자는 동안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면 불안하셨을 거예요.

 

주변에서 코를 심하게 곤다고 얘기 들으셨다면 걱정되셨을 수도 있고요. 이런 증상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하고 넘기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랍니다.

 

 

수면무호흡증이 뭔가요?

 

 

자는 동안 숨길이 막혀서 일정 시간 동안 호흡이 멈추는 질환이에요. 보통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경우를 말하며, 이런 일이 자는 내내 반복되면 몸이 산소 부족 상태가 되죠.

 

산소가 부족하면 우리 몸은 자주 깨고, 깊은 잠에 들지 못해서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요. 그래서 환자분들은 충분히 자도 항상 졸리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심하면 우울감까지 생길 수 있어요. 그렇다면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걸까요?

 

 

 

 

 

 

기도가 좁아져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의 흔한 원인은 기도가 좁아지거나 일시적으로 막히는 현상인데요, 이런 기도 폐쇄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답니다.

 

우선,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목 주위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서 기도가 쉽게 눌리게 돼요. 잠자는 동안 근육이 이완되면 이 지방이 기도를 더 좁게 만들기에 무호흡이 자주 나타나죠. 또 턱의 구조가 문제일 수도 있어요.

 

턱이 작거나 뒤로 많이 들어간 경우에는 혀가 뒤로 넘어가면서 기도를 막기 쉬운데요. 실제로 이런 턱 구조를 가진 분들에게서 무호흡이 자주 발생하곤 해요.

 

 

 

 

 

비염부터 유전적 요인까지

 

 

코로 숨쉬기 어려운 분들도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어요. 비염이 심한 상황에서는 코가 막히면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기도가 더 쉽게 좁아져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져요.

 

이 외에도 가족 중에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나,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해질 때도 잘 발생할 수 있어요. 즉, 단순히 생활습관뿐 아니라 유전적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라는 거죠. 이러한 질환은 어떻게 진단이 이뤄질까요?

 

 

 

 

 

수면다원검사를 거쳐줘야 합니다

 

 

무호흡증을 진단하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해요. 수면클리닉에 하룻밤 머물면서 자는 동안의 뇌파, 산소포화도, 코골이 등을 측정하는 방법이에요.

 

검사 결과를 보면 무호흡이 몇 번 있었는지, 산소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등을 알 수 있어서 진단이 가능하죠.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요?

 

 

 

 

 

양압기와 기도확장술을 진행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방법을 말씀드리려 해요.

 

먼저, 양압기가 있습니다. 잠자는 동안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코로 보내줘서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도와줘요. 꾸준히 사용하면 피로감이 사라지고,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죠.

 

편도가 크거나, 코의 구조적 문제로 숨길이 막히는 경우에는 기도확장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단 비만이시거나 음주를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체중 감량과 음주 제한이 함께 이뤄져야겠죠.

 

옆으로 자는 자세도 많은 도움이 돼요. 아무래도 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금액이 걱정되실 수 있어요. 건보료 적용도 가능할지 알아볼까요?

 

 

 

 

 

금액대를 알아보겠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위한 야간 수면다원검사는 건보료가 적용되어 성인은 약 133,800원, 소아는 약 33,400원으로 검사할 수 있어요.

 

진단 후 양압기 치료를 시작하면 초기 3개월은 본인 부담금 50%, 이후에는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사용 시 20%만 부담하면 되는데요. 순응 기간이 끝나면 자동형은 월 17,000원, 지속형은 15,000원, 이중형은 25,000원 수준이고, 마스크는 연 1회 19,000원이에요.

 

 

 

 

 

관리가 건강을 지켜줘요

 

 

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나타나는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 질환이에요. 고혈압, 당뇨, 우울증과도 연관이 깊고,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다행히도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고, 조기에 대처하면 증상이 좋아져요. “피곤해서 그런 거겠지” 하고 넘기지 마시고, 혹 의심된다면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게 있다면, 아래 링크로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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